✈️ 도비는 여행중/🇯🇵 JAPAN

2023 여름 | 우당탕탕 일본 여행 | 오사카 | 나라 | 교토

오모짱_ 2023. 9. 8. 15:27

 
 

1일차

 

 
6일동안 쩡쩡이를 챙겨줄 듬직한 사람들
가고싶은 곳만 말하고 일정을 부탁했다
🙏

 

 

청주 공항은 처음이라 어색
인천보다 가까운데 왜 여기로 안왔지 싶고?
주변에 군사기지 있어서 사진 맘대로 찍으면 안된다고 한다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다
 

 

밤이 되서야 도착한 일본
환전한 돈을 두고 온걸 공항 ➞ 숙소가는 버스에서 알아채서 당황
1번이랑 3번이 짐싸다가 서로 말이 안맞았나보다
 
괜찮아 나 월급 받았어^^
카드도 있으니까 내꺼 쓰면 된다고 안심시키기
 


 
 

 

숙소가 한시 이후로 나갈 수 없다고 일단 밥부터 해결하기
늦게까지 여는데가 이치란밖에 없는데
역시나 웨이팅 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 곳 찾아가기
 

 
언니가 저장해둔 숙소 근처 타코야끼 집
소금마늘 | 명란마요 | 무 폰즈 | 오리지날 세트로 주문했는데
소금마늘 + 무 폰즈가 맛도리~.~

 

 

타코야끼 흡입하고 편의점 들려서 간식 쇼핑
예전같았으면 아이스크림 + 초콜릿 + 당고 와방방 샀을텐데
요새 먹는거 너무 힘들어서 비타민 음료 + 동생 과자 조금 뺏어먹기
야끼소바 빵 몰랐는데 UFO에서 나온거였다..!
맛있는데 너무 짜..
 


 
2일차: 나라

 

 
밖으로 햅파이브가 보이는 아주 괜찮은 숙소 뷰
이불 안덮고 너무 춥다고 찡찡거리다 한소리 들었다 ㅎ.ㅎ

 

 
편의점에서 아침으로 산 간단한 먹을거리들
밥싫어 인간은 먹을거 고르는게 너무 힘들고요
결정장애 2번을 답답해하는 1번과 3번 ㅋㅎㅋㅎ
내 취향을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오늘의 일정은 나라 🚞
 

 
열차 맨 앞칸은 처음인데 레일이 보이는게 예뻤다
오즈모 사용방법 좀 익숙해져서 올껄
흔들리는 삼각대로 영상찍다가 휘청 휘청
브이로그 만들고싶어서 쫌쫌따리 영상 클립 모으고 있는데
살릴 수 있을지는 의문
 

 

나라 도착하자마자 점심거리 구매
감잎으로 싼 생선 초밥이라는데
여기까지 왔으면 한번 먹어줘야지

 

 
그리고 펼쳐지는 사슴
🦌 🦌 🦌
 
사슴한테 나눠줄 센베 사들고 일단 가방에 숨겨서 들어가는데
앞에서 산 사람이 사슴 몰고다는거 보고 살짝 겁먹었다

 

 
미친 더위를 뚫고 오르막길 언덕을 올라서 도착한 동대사
가장 큰 목조 신사였나
여러번의 재건축으로 줄어든 사이즈라고하는데
그래도 거대한걸..?

 

 
아빠 설명 없이 구경하기
한자를 못읽으니까 뭔소린지 전혀 모르겠고
그냥 멍 때리기 + 관람

 

 
오랜만에 느끼는 조용함이라
그냥 걷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분
중간중간 사슴이 나타나서 살짝 무섭지만ㅎㅎ

 

 
그래도 작은 애들은 귀엽더라
사슴 굽? 소리 듣고싶었는데 그런거 하나도 안들리고
무서워요..

 
 

 

사슴 없고 사람 없는 조용한 벤치 찾아서 점심 먹으려고 했는데
널린게 사슴이라 밥먹기 좋은 장소 찾는데 조금 힘들었다
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 정류장에서 간신히 점심 해결ㅠ ㅠ
 
생선 + 신맛 좋아해서 나름 먹을만 했는데
한번 맛본거로 만족!
 


 

 

원래는 산 ➞ 신사로 갈 예정이었는데
너무 더워서 등산 포기
이미 사슴 피해서 점심먹으로 가는길에 운동 끝냈다..
 

 

등불이 천개정도 있는 신사였나..
암튼 엄청 많음
중간 중간 사슴들이 보이는데
사슴 공원보단 얌전히 있어서 괜찮았다
 

 
날씨만 괜찮으면 쭉 돌면서 구경할텐데
이미 지칠대로 지쳐서 적당히 둘러보고 돌아가기
중간에 어떤 커플이 사슴한테 센베주는거 보고 배워서
우리도 인사하고 나눠줬다 ^.^
 

 

여기는 아가 사슴들인지 사람들이 오면 도망가더라
처음엔 겁먹고 들어왔다가
마무리가 좋아서 다들 해삐^^
 
내가 오고싶다고 해서 온 곳이라 살짝 걱정했는데
다들 센베 나눠주고 좋아해서 다행이야

 

 

잠시 더위 식히러 온 카페
와라비 모찌가 들어있는 흑당 빙수??
빙수 파는 곳은 저렇게 걸어놓은게 너무 귀엽다
 

 

 
근처에 유명한 당고 가게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기
방금 구운 떡 + 달다구리 소스 = ♥
일본에 살았으면 돼지가 됬을꺼라는 1번 왈..
인정ㅋ
 
다른 유명한 쑥떡집도 가려다가 줄이 엄청 길고
뭔가 한국인 루트 탄거 같아서 가기 싫어졌다

 

 
나라 기념품으로 사슴 유키오 인형 구매
멍청한 얼굴이 너무 맘에 들었어
지역별로 한정 인형을 파는데 하나씩 사가야겠다
 


 

 

저녁으론 츠케멘!! 본고장에서 먹어보자 하고 왔는데
왜 맛 없.. ? 실망ㅠ ㅠ
면은 맛있었는데 애매한 멸치액젓맛이 맘에 안들어
다들 맘에 안들었던 저녁 ㅋㅎㅋㅎ 그냥 배고파서 먹었다

 

 

집가는 길에 로프트 들려서 구경 + 살 것 정해두기
팝업 스토어로 햄스터 어쩌구 있었는데
귀여운 노래에 아기자기한 디피가 맘에 들었다ㅋㅋ
그치만 살 건 없었고~.~

 

 

하루의 마무리는 숙소 앞 편의점
가을 한정 군고구마 피노가 있길래 이건 못 참지
🍠 🍠 🍠
 

 


 

3일차: 쇼핑
 

 
점심으로 라멘가게를 가려다가 줄 선 한국인을 보고 후퇴
돌아 돌아 다른 집을 찾다가 카레집에 들어왔다
길치 쩡쩡이는 그냥 따라다닐게
앞장 서줘

 

 
치킨 가라아게 | 고등어 우엉 | 스페셜 카레
 
3번이 다 맛보더니 스페셜 > 고등어 > 치킨
토핑만 달라지는 줄 알았는데 카레 맛 자체가 다르다고 한다
호지차 들어간 카레라 색다르고 좋았다

 

 

골목 골목이 조용하고 예뻐서 맘에 들어
1번과 3번은 길찾고 더워서 힘들어하는데
조용히 힐링하면서 돌아다니기ㅎ.ㅎ

 

 

오사카 하면 역시 도톤보리인가..
사람 개많다 진짜🫠 주말이라 더 많은가
다들 이 앞에서 사진찍는데 뒤를 돌면 더 멋있다구

 

 

아무도 안찍는 뒷편 ㅋㅎㅋㅎ
3명이서 돌아다니면서 여긴 다신 안올 것 같다는 느낌 잔뜩
은행동 느낌이라는 3번 말에 모두 끄덕끄덕
우메다 짱짱

 

 

살까 말까 고민했던 타코 동전지갑
쓸데 없는 지출 하기 싫고
동전도 딱히 안쓰니까 그냥 패쓰
귀여운 것만 보면 환장해서 큰일이야
 
 

 
돌아다니다가 중고샵 같은 곳도 구경했는데
가격 무슨일..
선물로 사주기엔 조금 부담이라 멈칫ㅎㅎ
중고 물품 선물도 좀 걸려

 

 
미니 갓파바시 느낌의 골목도 들렸다
베이킹 도구 많아서 또 혼절
쿠키틀 + 마들렌 틀 + 등등등
 
🍋 🍋 🍋
레몬 모양 틀 사서 만들어달라는 1번
매번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언제 만들지 싶어서 안사고 있는 중ㅠ ㅠ
여유가 생겨야 말이죠,,

 


 

 
쫄래쫄래 걷다가 또 소품 + 문구샵 방문
1번은 이런데 어떻게 찾는건지 싶다
 
아기자기하고 사장님 디스플레이 센스가 미쳤다
덕분에 귀여운거 얻어가서 좋아
 

 

로프트에서 못봤던 문구들로 쇼핑하고 나오기
아이패드 쓰면서 문구류 욕심 떨어졌는데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가고 싶게 만드는 쇼핑 ✏️

 

 
잠깐 숙소 들려서 짐 정리
중간에 숙소 들릴 수 있어서 매우 편하다
 
뭘 사겠다고 계획하고 오면 괜찮은데 그런게 아니라서
쇼핑이 매우 힘들다
 
백화점 구경은 이제 별로!
그냥 거리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게 좋아
 

 

 

저녁은 3번째 방문이라는 쿠시카츠
추천받은 메뉴로만 주문했다
보리멸 | 닭고기 | 어묵 | 새우 + 사케
 
사케는 조금 마시고 못마시겠어서 패쓰
3번이 거하게 취해버렸다ㅋㅋㅋ
 
 

 

사람 많은 도톤보리 있다가 우메다 오니까 너무 편안
다들 집에 온 기분이라고 ㅋㅋ
쇼핑몰도 많고 교통도 편리해서
우메다에 숙소를 잡는거? 나쁘지 않다
 

 
편의점 당고도 맛있어 🤤
먹고싶은거 왕왕 많은데 위장이 못버텨서 힘들다ㅠㅠ
 

 


 
4일차: 유니버셜 스튜디오

 
 

 

🩷👚🌷 오늘의 컨셉은 핑크 💕🎀👛

 

 
유니버셜 오픈런으로 입장하기
월요일 + 흐린 날씨 예보
그럼에도 사람 와방방 많음

 

 

생각보다 빨리 입장해서 굿즈샵부터 쭉 둘러보기
할로윈 시즌으로 나온 팀 + 고양이 귀 머리띠 사려다가
1번과 3번이 갸루같다고 해서 패쓰
스누피 머리띠도 귀여운데 혼자 하는거 별로라 패쓰
 

 
진짜 게임 세상처럼 만들긴 했더라
근데 마리오 관심 없어서 별 감흥 ㄴㄴ

 

 

어트랙션 하나 타주고 굿즈샵 구경해주기
바나나는 좀 탐나긴 했는데
컨셉을 지키키로 했다

 

 
어트랙션 하나 더 타고 나오니까 마리오랑 루이지가 반겨주는 중
둘러보다가 사진찍고 마리오 월드랑 바이바이 👋
 

 

언제봐도 감동적인 호그와트
처음 왔을 때 너무 신나서 뛰어다니다가 핸드폰을 뿌셔먹었지

 

 
어트랙션 타러 가는 길
뭐가 보이냐는 1번의 질문에
🤔
"내가 보이네ㅎ"

 

 
해리포터 정주행 하고싶다
유일하게 책 + DVD로 소장하고 있는 시리즈물
다음번엔 기숙사 컨셉으로 입고와서 놀아야지 매번 다짐

 

 

지팡이 가게도 새로 생기고
밖에서 휘두르면 움직이는?
신기술도 많이 생겼다고 3번이 알려줬다
 

 
잠깐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올빼미 집배원 있는 곳이었다..!
디테일한 컨셉들이 오덕의 마음을 울린다구ㅜㅠ

 

 

위즐리 형제의 장난감 가게
종합 감기약 세트 이런거 기대했는데
그건 안보이더라ㅎㅎ

 

 

입구에 있는 자동차랑 인사하고 해리포터랑도 바이바이
키링으로 자동차 팔던데 살까 고민했다가 패쓰
 
이번 유니버셜의 목적은 오로지 TIM 이라서
🧸
 


 

 
돌아다니다가 길가 정리하길래 퍼레이드 하나보다 해서 기다리기
유니버셜에서 퍼레이드는 처음인거 같은데
디즈니랑은 다른 느낌
 

 
🍌 미 니 언 월 드 🍌
어트랙션도 너무 귀엽고 재밌고 미쳤다
사고싶은거 너무 많아서 고민하니까
3번이 자기가 하나 사줄테니까 아무거나 고르라는데
월급 받았어 임마.. 내가 살꺼야
 


 

 
힘든 유니버셜 일정이었다
쥬라기 못 탄건 아쉽지만
나름 탈 거 다 타고 나와서 매우 만족

 

 

저녁으로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과식
3번이 일본어로 주문하는데 잘하더라..?
방문한 날 계란 서비스를 줘서 메뉴마다 추가된 타마고 🍳
배부르게 먹고 숙소 와서 뻗어버리기
 


5일차: 교토
 

 

열차길이 매우 멋지다
이것만 찍으러 다니는 사람 있는거 이해가 될지도
 

 
갈수록 피곤해하는 3번아
모지리 2번 챙기느라 고생이 많다..

 

 
교토로 갈수록 펼쳐지는 시골 풍경
교토 = 경주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저번에 왔을때 제대로 둘러보질 못해서 살짝 기대

 

 
버스 패스를 사면 아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데
한번 타고 잃어버렸죠??
버스 탈 때마다 멍청비용 소리 들으면서 사과하기
🙏

 

 
진짜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
은각사

 

 

더워서 조금 힘들었는데
진짜 예쁘다

 

 

수학여행인지 교복입은 학생들이 많았다
골목골목마다 길이 너무 예쁜 교토

 

 

은각사에서 내려가는 길에 예쁜 소품샵이 있길래 방문
손수건? 사용법을 그려놓은게 너무 귀여워

 

 
점심으로는 오니기리와 절인 오이
밥은 딱히 먹고싶지 않아서 고른 오이였는데
너무 내 취향 🥒

 

 
교토 명물 먹거리 뿌시기 완료 ✅
생선도 먹어보라는 1번과 3번
내장은 조금 부담스러워

 

 

교토 유키오도 구매 완료 ✅
무녀 옷을 입은 여우 + 기와 모양 센베
 

 
내려가는 길에 동전지갑 가게가 있었는데
1번이 고민하길래 저번에 못 준 생일선물 사준다고 했다
모두의 의견을 모아서 귀여운거로 구매 ✅
 

 
☀️ ☀️ ☀️
날씨가 멋졌던 금각사
연못에 비치는게 예뻤고 날씨는 너무 더웠고

 

 

교토 오면 녹차 디저트 뿌수기 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카페를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버스 환승지에서 아무데나 들어가기
여기서도 오이를 볼 수 있는게 재밌네

 

 
모두가 내린 버스
++ 멍청 비용 ++
대나무 숲 구경갑니다

 

 
대나무 숲길 쭉 돌아다니고
교토 주택마을 산책하고 돌아가는길에 발견한 100엔 자판기
ㅋㅋㅋ
 


 

 

한국인이 많이 보이는 소우소우 마을
목적은 가방이었는데 파우치랑 손수건이 더 이쁜게 많더라
마감시간 막바지에 도착해서 구매 ✅

 

 
우메다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기엔 시간이 애매해 근처 라멘집 방문
깔끔한 주방에 다들 감탄.. 어떻게 저렇게 관리했지?
기름 자국 하나도 없음 & 스텐 조리도구 개깔끔함

 

 

토마토 카레 라멘인데 똠양꿍 + 락사의 느낌이 나는 독특한 맛..?
일본인보다 외국인이 많은게 신기
심지어 사장님 영어 굉장히 잘하신다..
 
 

 
숙소 돌아와서 유키오 모음집 찰칵 📷
멍청한 얼굴이 매우 맘에 든다
 



6일차:  쇼핑 & 먹방

 

1. 초밥 
 

 
 
오픈런으로 방문!
각자의 취향이 보이는 다른 메뉴들
 
지하에 있는 서서 먹는 가게였는데
원래 가려던 곳보다 훨씬 낫다며 다들 만족
 
 
 
2. 551 호라이 만두
 

 

오사카에만 있는 프랜차이즈 만두집
일본까지 와서 무슨 만두인가 싶었는데
의외로 3번이 굉장히 기대하더라..?

 

 
부타만 | 새우 슈마이 | 아마스 당고
내가 고른 당고 다들 왜먹냐 라고 했지만 제일 맛있다고^^
새우 슈마이는 그냥 익숙한 맛이라 별로
남긴 만두는 공항가서 냠냠

 
 

3. 타코야끼

 

 
남다른 사이즈의 타코야끼
1번이 꼭 먹어야한다면서 5알만 구매 (+ 파 추가)
개뜨겁지만 맛있다
🐙
 


 

 

6일동안 즐거웠다
병든 쩡쩡이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했어
1번과 3번
👥

 

 
덕분에 스트레스 풀고
개강을 버틸 힘을 얻고 갑니다
열심히 살고 또 놀아야지
 


 
공항 도착해서 캐리어를 뒤바꿔가는 미친놈까지^^
아주 재밌고 다양한 일들이 많은 여행
막학기 부지런하고 후회없이 살아보자고
 
 
⸝ဗီူ⸜
☁️